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문단 편집) === 세계적 여론 === [[태평양 전쟁]]이 원폭 투하로 끝났지만, 여지껏 보지 못했던 엄청난 위력에 곧 [[핵전쟁]]에 대한 공포와 혐오감 그리고 인류 멸망에 대한 위기감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인식은 전후의 [[냉전]]과 탈핵 운동, 반전 운동, [[히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겨우 [[리틀 보이|4.4톤]] [[팻 맨|4.6톤]]짜리, 크기도 겨우 방 한 칸 정도밖에 안 되는 폭탄 두 발에 도시 두개가 완전히 기능을 정지하고 수 십 만 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 셀 수도 없이 많은 방사능 피폭, PTSD 등의 육체,정신적인 피해자를 낳았다. 일본이 아무리 그럴 만한 짓을 했다곤 하지만, 그런 것과는 완전히 별개로 '''이런 무시무시한 물건이 잘못하면 언젠가 내 머리 위에서 터질 수도 있다'''는 공포는 전 세계인을 떨게 하기 충분했다.] 원자폭탄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가 산출된 실질적인 사건인 만큼 원폭의 부작용과 그 공포에 대해 실질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사건이었다. 이는 만화 [[맨발의 겐]](전 10권)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다. 뒤에서 [[훈도시]]를 늘어뜨린 줄 알고 자세히 봤더니 원폭으로 인한 고열에 등가죽 살이 녹아 늘어난 것이었고, 팔의 살도 늘어진 게 땅에 끌리기에 하박을 들고 걷는다거나, 입고 있는 옷이 타면서 옷의 무늬가 고열로 살가죽에 아예 녹아 인쇄되어 버린다거나[*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은 무사했다. 반대로 검은색 혹은 짙은 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은 '''옷이 그대로 피부에 들러붙어버렸다.'''], 폭풍으로 깨진 유리창이 온 몸에 박히고 그 살가죽에 멍이 들어 온몸이 시퍼렇게 되었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은 원폭의 사용을 반대했으며,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 바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이후 맨해튼 프로젝트를 실시하도록 편지를 보낸 것을 후회했다. >'''"내가 만약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일을 예견했었다면, [[질량-에너지 동등성|1905년에 쓴 공식]]을 찢어버렸을 것이다."''' ("if I had foreseen Hiroshima and Nagasaki, I would have torn up my formula in 1905.") >----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나중에 [[나치 독일]]은 핵 개발에 거의 관심도 없었고 그럴 능력도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일단 핵무기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 대부분은 독일이 핵 개발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듣고 이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참여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런 무기가 사용되는 것에는 반대했다.[* '이건 무슨 개소리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강력한 무기는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냉전의 핵무기 개발이 대표적인 예이며 [[미국]]과 [[소련]]은 서로 핵전력에 있어 '상대방 거보다 무진장 강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에 열을 올렸다. 그 경쟁으로 태어난 대표적인 폭탄이 [[차르 봄바]].] [[위키리크스]]의 정보에 따르면 2009년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해 이 원폭 투하에 대해 일본 국민에게 사과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애초에 말도 안 되는 논의였지만 이 원폭 투하를 잘못된 것으로 미국이 인정하면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이 일본에 대해 벌인 모든 자위 행위와 공격 행위에 대해 미국이 사과해야 한다는 위험한 결론으로 흐를 수 있다는 이유로 결국 그만 두었다. 즉, 미국이 일본에 사과하면 미국의 태평양 전쟁 수행에 부정적인 인식이 덧씌워질 수도 있었다. 이후 2016년에 방문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실제로 2016년 5월 27일, G7 이세시마 서밋을 위해 방일한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투하 장소를 방문하여 연설을 가졌다. 연설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무고하게 희생 당한 민간인들[* 피해의 대다수를 차지한 일본인은 물론, 그 다음으로 많았던 한국인을 비롯해 당시 일본에 있다가 참변을 당했던 외국인들도 언급하였다.]을 위로하고 앞으로도 핵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내용이었다. 2007년 1차 [[아베 신조|아베]] 내각 당시 [[규마 후미오]](久間章生) 일본 방위상이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것과 관련, '''"나가사키(長崎)에 떨어져 비참한 꼴을 당했지만 그것으로 전쟁이 끝났다는 것이 나의 정리된 생각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682004|日 방위상 "美 원폭투하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가 일본 내부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사임]]한 적이 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2&aid=0000156421|일 규마 방위상, 전격 사임]]. 추가로 2007년 [[조지 W. 부시|조지 부시]] 정부 시절 미국 행정부의 핵비확산 담당 특사인 로버트 조지프 전 국무차관이 미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폭 투하에 대해 "'''결과적으로 많은 일본인의 생명을 구했다.'''"라며 '''"문자 그대로 수백만 명이 더 희생될지 몰랐던 전쟁을 끝낸 것으로 대부분의 역사가가 동의하는 내용"'''이라고 발언한 적도 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0413735|"원폭투하로 수백만 추가희생 막아"]].][* 사실 진행될 뻔한 [[몰락 작전]]의 스케일을 감안하면 틀린 말은 아니긴 한다. 그러나 몰락 작전의 인지도는 일반 시민들에게 낮기도 하며, 핵비확산 특사(...)였기에 논란이 된 것.]--원자'''복'''탄(原子'''福'''彈)-- 이 발언 때문에 당시 미국과 일본 사이에 원폭 논란으로 외교적 마찰 조짐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143&aid=0000065923|日, 美와 원폭 논란으로 마찰 조짐]]. [[2013년]]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당시 일본 총리였던 [[아베 신조]]의 이른바 '침략 망언'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사설과 함께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60대 일본인의 '과거사 반성' 독자 투고문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자신이 일본에 있을 때는 일본인이 원자폭탄의 희생자라는 사실만 배웠지, 원폭을 초래한 전쟁의 핵심 가해자라는 사실은 배우지 못했는데 미국에 살면서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접해 보니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236658|링크]]. 미국 내에서 원폭 투하 건에 대해서는 [[전후 세대]]와 [[MZ 세대]] 간의 시각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 2차 대전 직후 실시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85%가 핵폭탄 투하가 정당했다고 답한 반면, 10%만이 정당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 1991년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여론조사 결과 || || 정당했다 || 부당했다 || || 미국인 || 63% || 29% || || 일본인 || 29% || 64% || * 2015년 퓨 리서치 센터의 여론조사 결과[* 이상의 세 여론조사의 결과는 다음 기사에서 인용했다.[[https://www.pewresearch.org/short-reads/2015/08/04/70-years-after-hiroshima-opinions-have-shifted-on-use-of-atomic-bomb/|#]]] || || 정당했다 || 부당했다 || || 미국인 || 56% || 14% || || 일본인 || 14% || 79% || * 2020년 YouGov의 [[https://today.yougov.com/topics/politics/articles-reports/2020/08/10/75-years-hiroshima-and-nagasaki-americans-still-di|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 세대 응답자 다수, 즉 18-24세 52% (반대 23%), 25-34세 45% (반대 28%), 35-44세 41% (반대 31%)는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대해 원폭투하에 대한 사죄(apologize)를 표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실제 태평양 전쟁을 겪었거나 그 시대와 가까운 중장년 세대 응답자 다수, 즉 45-54세 45% (찬성 29%), 55세 이상 57% (찬성 21%)는 이에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위의 2015년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도 젊은 미국인일수록 핵폭탄 투하가 부당했다고 대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